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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외침이 주는 영향

20240618

누군가의 외침이 주는 영향.

학부모 작가교실의 대미는 각자
4편의 글을 제출하여 공저 출간을 하는 것이다.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수업을 마쳤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마지막으로 퇴고하여 제출하기로 되어있다.
미리 제출하고픈 마음은 크나 이런 저런 핑계로 퇴고를 미루고 있는 중이었다. 다행인건 어제까지 4편의 글을 작성하긴 했다는 것이다.

오늘 글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내인생 첫 책쓰기 프로젝트 기본과정 두번째 시간을 갖고 돌아왔다. 학부모작가교실에서 만난 두친구와 함께하니 든든하고 의지가 되었다.
그 중 동갑친구가 원고 다 투고했냐고 묻길래
아직 못했다고 하니 본인은 일요일에 마감했다고 한다. 매번 그 친구는 말이 떨어지기게 무섭게 제출하는 스타일이었다. 내가 요즘 지향하는 태도였다. 그 친구의 그런 태도는 나를 좀 더 바삐 움직이게 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 퇴고를 마치고 내일 제출할 예정이다. 일정을 이틀정도 앞당기게 되었다. 마음이 한결 가볍다. 못하고 있으면 내내 부담감과 압박감에 하루가 고달팠을 것이다.

오후엔 학부모작가교실 단체톡으로
한분이 모두 잘 쓰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본인은 도저히 안 써지고 못 실을것 같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다정히 위로하며 누구나 다 그렇다고 쓰기 힘들다고 거들었을텐데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깨달았다.
두 사람의 태도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이다.
늘 먼저 준비하는 사람과
못하겠다고 뒷걸음 치는 사람이 주는 영향을...

나는 전자처럼 미리 준비하며 서둘러 살고 싶다.
후자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음 당분간은 고히 접어두기로 했다.

난 뭐든지 용기있게 받아들일 것이다.
난 충분히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난 꼭 그렇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