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7
민들레
난 괜찮아
살랑이는 바람타고 이 높은 곳에
뿌리내리고 외로운듯 서있지만
난 괜찮아.
늘 따사로운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나를 안아주는 이곳이 있어
난 괜찮아.
분주한 사람들이 멈춰 서 나를 바라봐.
대견하다고 작은 환호성을 보내주면
난 그것으로 충분해.
나는 또 다시 비행을 시작하겠지.
다음 봄.
우리 어디에서 만나든
나를 기억해 주는 네가 있지.
난 그것으로 충분해.


20240527
민들레
난 괜찮아
살랑이는 바람타고 이 높은 곳에
뿌리내리고 외로운듯 서있지만
난 괜찮아.
늘 따사로운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나를 안아주는 이곳이 있어
난 괜찮아.
분주한 사람들이 멈춰 서 나를 바라봐.
대견하다고 작은 환호성을 보내주면
난 그것으로 충분해.
나는 또 다시 비행을 시작하겠지.
다음 봄.
우리 어디에서 만나든
나를 기억해 주는 네가 있지.
난 그것으로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