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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잠깐 쉬기로 했다.

2023.8.19. 토

여름의 아침은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앞서
날카로운 햇살에
이미 겁을 먹게 된다.
오늘은 출근도 해야하니 더 하다.


남편의 또다른 도전!!
조공. 잡부. 단순일...
괜찮다.
큰길로 가는길에
지름길은 애초에 없었다.
뭐든 괜찮다. 나는 괜찮다. 그도 괜찮다.
꺽이지 않는 마음과 행동만 중요할 뿐이다.
뒤돌아선 그의 어깨가 움츠러 들지 않길 바랄뿐이다.
그 어깨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더 강해지길 바랄뿐이다.
우린 그렇게 또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