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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 듯 살다.

남편과 나

다정히 자전거 한대씩 몰고 길을 나선다.

가을 바람 가느며

우리의 출근길이 시작된다.

하이킹하기 딱 좋은 날이다.

 

우린 그렇게 소소하게

우리의 소풍같은

기꺼이 감사한

일상을 시작한다. 매일.

 

어지럽던, 뒤숭숭했던

복잡한 마음들이

그의 미소와 따스한 손짓,

가을하늘, 구름, 바람에 

모두 제자리를 찾는다. 

 

바람따라 함께

곁을 오가는 나비들이

우리의 벗이 되어

가을을  더 만끽하게 한다.

 

매일 감사하며

매일 더 성장하며

매일 더 베풀길 바라며

오늘을 살아간다

소풍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을 그렇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