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제

2024.1.17. 수. 하루종일 눈과 비가 공존한 날.

 

딱하고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 날이다.

뭐든 쓰기로 했으니 약속을 지키고자 

나는 컴 앞에 앉았다.

 

이리저리 눈을 굴려

주제를 생각해 보려해도

오늘은 안되겠다.

 

그저

때론 처연하게

때론 몽글몽글하게

내 귀를 자극하는

빗소리에

마음을 내려놓고

눈을 감는다.

오늘은 여기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