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74 2021. 9. 10. 15:08

의도적으로

소원을 되뇌이면 

그것 또한 헛된 욕심이 일까하는 

노파심에

급히

나를 가라앉힌다.

 

바람에 앞서

나의 진정성과 노력이 급선무다.

매번 그것들은 뒷전이고

내 바람만 채우려는 

나와 직면하곤 한다.

 

그때마다

부끄러움 가득한

가슴한번

다독이고

다시 한번 허리를 곧추 새운다.

 

금세 

나는 제자리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