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크리스마스 이브
푸른하늘74
2021. 12. 24. 19:40
2021.12.24.금
하늘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줄듯
온통 잿빛이었다.
그냥 잿빛이었다. 잠깐 아주 잠깐 진눈깨비가 흩날리긴 했지.
남편의 손을 잡고
오랫만에 극장앞으로 전진한다.
혼동과 자책의 한숨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었다고 한다.
도대체 매수, 매도 타점이 보이지 않아
상승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