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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발치
푸른하늘74
2021. 1. 27. 23:20
2021.1.25.월
이제 8살이 된 아들 시헌이와 치과를 다녀왔다.
아랫니가 발치전인데 안쪽에서 영구치가 하얗게 올라오고 있었다.
벌써 두번째다.
요상한 녀석..ㅎㅎ
지난번 처음 겪는 일이라며 어이없어하니 둘째 하정이가 말한다.
"엄마 나도 그랬잖아"
헉!! 기억에 없다.
아마 그때도 어이없어하며 기가 차했겠지.
육아라는게
지나고나니 까마득하다.
시윤하정시헌 세아이를
어떻게 이만큼 키웠는지,
언제 이렇게 컸는지,
도무지 내가 한일이 맞는지,
기적같은 일이다.
이 기적을 주심에
오늘도 감사함 한가득 채워본다.
아랫니 두개 빠진 개구쟁이 아들은
아빠와 놀이삼매경이다.
이제 자야할 시간이다.
내일을 위해 어여 잠을 청하자.